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강남일 부장검사)는 25일 수천억원대의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과 계열사 전 대표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09년 4월부터 1년2개월간 김 전 회장의 아들 등이 대주주로 있는 투자회사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120억원을 대출해주도록 한 혐의 등이 적발돼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검찰은 8월 서울 청담동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본점 및 계열사, 김 전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한 뒤 지난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김 전 회장 등 7명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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