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칼 갈고 나왔다지만…"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가수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히든싱어2’에서는 가수 조성모와 모창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히든싱어 조성모는 1라운드에서 4등을 했다. 모창 가수들의 놀라운 실력에 긴장한 그는 “5표 미만으로 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이어진 2라운드에서 조성모는 81표의 몰표를 받아 탈락자로 결정됐다.


이날 조성모는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하기 전 “칼을 갈고 나왔다. 히든싱어 시즌1 방송 동안 기다려왔다. 그런데 금방 끝나더라”면서 “모창능력자들과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1라운드가 끝난 후 조성모는 “제가 너무 많은데요? 저도 헷갈리는데요?”라면서 정신이 혼란해졌음을 토로했다. 가장 조성모 같지 않은 사람을 찾는 질문에서 12표를 받고 1라운드를 4위로 통과한 조성모. 원조 가수가 4위를 차지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위기를 맞았다. 조성모는 “노래하면서 소리를 목에서 내다보니 음정이 불안했고 배에서 부르려고 노력했다”며 “데뷔곡인만큼 15년 전 목소리에 익숙한 분들이 듣기에는 다른 분이 더 나처럼 들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오늘 탈락이 기분 나쁘지 않다”며 “그때의 내 목소리를 기억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에 네티즌들은 "창법이 많이 변했다. 조성모 예전 노래 스타일과 많이 달라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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