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59조1000억원을,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10조1600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영업이익은 2조600억원으로 17%, 후대폰(IM)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으로 6.7% 각각 뛰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TV, 디스플레이는 서유럽, 중국의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면서도 "보급형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IM 수익성이 연착륙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0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PC D램 가격 강세 및 게임 콘솔용 그래픽 D램, 서버 D램 수요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갤럭시 노트3' 판매 확대 및 태블릿 판매 증가에 힘입어 IM 실적도 선방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판매량은 9100만대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DP(디스플레이)와 CE(TV, 가전)는 성수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매출액 증가에도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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