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른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4분기 실적이 우려스러운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 안전성과 가격 매력이 돋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반도체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는 하이닉스 우시공장 화제로 인한 D램 가격 급등, D램 25nm 공정전환에 의한 물량증대 효과의 이중수혜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3년간 실적 성장을 주도했던 정보기술모바일(IM) 사업부의 이익이 정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면서도 "2014년에는 반도체 시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부품과 세트 실적이 균형을 잡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2014년 하반기 이후 낸드와 비메모리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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