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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세계백화점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아웃도어 ▲식품 ▲화장품 ▲수입명품 등 4개 제품 구매고객의 '연관구매율'을 분석,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관구매율'은 백화점에서 특정 상품을 산 고객이 여타 상품을 함께 구매한 횟수를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10명 고객이 아웃도어 제품을 10회 구매한 뒤 식품도 10회 샀다면 아웃도어 제품의 식품 연관구매율은 100%. 수치가 높을수록 상품 간 연계 구매 확률이 높다.
아웃도어 상품은 다른 상품과의 연관구매율이 가장 우수했다. 식품과의 연구매율은 143%, 여성캐주얼은 132%, 화장품은 96%, 생활용품은 72%, 스포츠용품은 60% 등으로 높았다. 아웃도어 제품을 사는 고객은 백화점 내 다른 주요 상품까지 함께 구매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웃도어 연관구매율이 높은 이유는 가을철을 맞아 캠핑 및 산행 활동이 늘면서 아웃도어 제품 매출도 함께 뛰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야외 나들이 특성상 아웃도어 용품 외에도 식품 및 생활용품, 화장품 등 여타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한편 백화점 해외명품의 구매 유발 효과도 좋은 편이었다. 특히 식품(165%), 여성캐주얼(117%), 화장품(112%) 등의 연관구매율이 높았다. 하지만 잡화(38%), 아웃도어(37%), 스포츠용품(43%) 등은 50% 미만으로 저조, 아웃도어보다는 파급 범위가 좁았다.
전통적으로 연관구매율이 높은 화장품은 식품(104%), 여성캐주얼(86%), 스포츠(56%) 분야에 강세를 띄었다. 식품은 여성캐주얼(50%) 분야에서만 연관구매율이 50% 이상이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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