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공공안내 및 안전분야 그림표지 158종에 대한 국가표준(KS)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열차, 노약자, 안내소 표기 등에서 국제표준과 다른 58종(공공안내 38종, 안전 15종, 수상안전 5종)의 KS를 국제표준과 일치시키는 쪽으로 바꿨다.
또 병원, 비상정지버튼 등 국제표준으로 새로 만들어진 100종(공공안내 21종, 안전 48종, 수상안전 31종)을 KS로 도입하기로 했다. 예컨대 안내소 표지 국가표준은 그동안 물음표(?)를 써왔지만 앞으로는 국제표준인 알파벳 소문자 아이(i)로 바뀐다.
이번 KS 개정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한국과 외국의 그림 표지가 달라 외국인이 국내에서 여행할 때나 우리 국민이 외국에 나갔을 때 겪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표원은 기대했다. 개정된 그림표지는 기술표준원 홈페이지(www.kats.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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