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코리아는 지난 1일 고어텍스 의류 전용 수선센터를 열었다. 고어텍스 수선센터는 아웃도어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원단을 제공하는 고어코리아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수선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 맡기면 된다. 제품은 고어텍스 의류 수선센터로 전달돼 테스트 및 수선 절차를 거친다.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와 고어텍스 수선센터의 협업을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수선된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선센터에서는 방수 테스트를 거쳐 원단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원단 사이의 틈으로 물과 바람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심테이프(seam tape) 수선’ 등을 통해 고어텍스 원단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수선한다. 고어텍스 의류 수선센터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본동 580 금호 어울림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어사 관계자는 “고어텍스는 모든 상품에 ‘방수와 방풍 및 투습 기능을 만족시키며 어떤 상황에서도 몸을 젖지 않게 하고 쾌적함을 유지시킨다’는 내용의 ‘소비자 만족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전 공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를 보증한다는 기업철학의 일환으로 수선센터를 열었다”고 말했다. 고어사는 완제품이 아닌 원단을 판매하지만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어텍스가 사용된 완제품에도 방수성, 방풍성, 투습성을 보증하고,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제품 테스트를 거친 뒤 수선 또는 교환 환불 처리해준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고어텍스 소비자 상담실 080-023-3232 또는 www.gore-tex.co.kr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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