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원인을 반도체 장비(IMS) 사업부에서 찾았다. IMS사업부는 영업적자 4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장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부진이 예상되며 내년 고속 칩마운터 납품 전까지도 성장동력(모멘텀)을 찾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IMS사업부의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중속 칩마운터 시장이 위축됐고 신규 제품 주문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내년 고속 칩마운터 납품을 시작한 뒤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큐리티 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한 1874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은 다소 미진했지만 내년 이후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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