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철도부문은 지난해 수주가 크게 증가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됐고, 그간 수익성 악화가 이어졌던 해외 프로젝트 적자, KTX 지체상금 문제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철도부문에서 해외 수주 물량이 크게 늘고 있어 장기 성장 전망도 밝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방산부문의 실적 정상화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K2 전차 양산 지체로 인한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됐으나 올 하반기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정상화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랜트부문은 현대차그룹의 꾸준한 증설 투자로 외형을 유지할 것"이라며 "비계열사 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영업이익률 7%선에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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