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미분양아파트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동시에 가격 조정기를 거친 미분양 상가도 팔려나가고 있다.
몇년 전만해도 형성이 덜 된 입지나 높은 분양가로 미분양 됐던 상가들이 번화된 입지에 낮춰진 분양가, 확보된 임차인까지 더해 '알짜 상가'로 탈바꿈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미분양 상가도 투자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미분양 상가는 활성수준 파악이 쉽고 가격 조정기를 거치다 보니 몸값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내려와서다. 낮아진 분양가는 높은 수익률로 이어진다.
이러한 대표적인 미분양 상가가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에 위치한‘더 스테이트몰’이다. 임대가 맞춰져 운영중인 선임대 상가다. 현재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이며 실투자금 8600만원대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수익률은 은행권에 손을 빌리지 않아도 6~7%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롯데슈퍼, 한우전문점, 피부샵 전문점, 맥주 전문점등 브랜드 선입점 점포의 매입도 대출없이 2억원~5억원대이하면 가능하다. 3.3㎡당으로 따져보면 1층은 1700만원, 2-3층은 400~500만원대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요즘 공급이 한창인 신도시(택지지구) 1층 상가 보다도 3.3㎡당 최대 1300만원 정도 가격이 낮다"며 "상가내 카페베네, 탐엔탐스, 파리바게트, 커피빈, 뚜레쥬르, 파스쿠치 등이 이미 입점해있다"고 말했다. 이 상가는 최근 예비투자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밤9시까지 ‘야간 상담 서비스’(http://더스테이트몰.kr)를 진행중이다. (032)621-8200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가의 가격은 기습적으로 뛰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합리적 가격 여부는 꼭 따져봐야 한다”며 “ 몸값이 싸다해도 물건을 둘러싼 내외적 여건은 상세히 분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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