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재료 부족한 증시 … "경기민감주 비중 확대 기회"

입력 2013-10-29 15:32  


29일 코스피지수는 ‘지켜보자’ 심리가 짙어져 제한된 구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장 마감 직전 보합권 공방을 이어간 코스피지수는 0.18% 올라 2051.76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방향을 잡아줄 지표 부족으로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월을 마무리하고 11월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경지제표나 기업 실적이 종반부에 들어서다 보니 시장에서도 마땅한 지표가 없다고 설명했다.

11월 증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미국의 금리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다음달엔 유동성을 어떻게 예상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 이라며 “유동성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대체 지표는 미국 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리 변동성이 줄어들었고, 미국 통화정책의 유연함 때문에 금리 안정감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경기 민감주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순환매 움직임이 보여 하나의 업종에 주목하기 보다는 경기 민감주 위주의 바이앤드홀드(Buy & Hold)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앤드홀드는 좋은 주식에 투자해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략적인 측면에서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 기회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개선에 따른 수혜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기간 조정이 장기화될 경우 제약, 엔터테인먼트, 의류 등 경기 방어주 단기트레이딩을 통한 리스크 관리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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