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혼수를 재활용센터에서…"같이 살게 해주는 것만도 고마웠다"

입력 2013-10-29 19:51  


배우 김정태의 혼수 비화가 공개됐다.

김정태는 2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첫사랑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털어놨다.

김정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를 고등학교 2학년 때 봤다"며 "같은 동네 살아서 아내와 학원도 같이 다니다 보니 정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며 "혼수는 재활용센터에서 장만했다. 장모님에게 혼수와 관련한 말을 못하겠더라. 같이 살게 해주는 것만도 고마웠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내가 박사과정을 밟고 있던 상황이라 상견례 자리에 나 혼자 갔다. 말 한마디도 안 하고 밥만 먹고 나왔다. 악역이라 가뜩이나 인상도 안 좋은데 걱정 많이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작은 이모부께서 마음에 들어 하셨다고 하더라. 작은 이모부께서 혼수도 도와주셨다"고 털어놨다.

김정태 혼수에 대해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혼수, 뭔가했네" "김정태 혼수, 그런 비화가" "김정태 혼수, 형편이 어려웠구나" "김정태 첫사랑 아내랑 결혼이라니 로맨틱하다" "김정태 혼수,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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