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기자 ]
남양공업(회장 홍성종)은 자동차 부품 산업의 불모지였던 1969년 5월 회사를 설립해 44년간 성장해 온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다. 남양공업의 목표는 1단계 2015년 매출 5000억원, 2단계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조향 및 제동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요구 실현, 핵심기술 선도, 글로벌 리더 육성을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제품, 고객, 기술, 생산, 관리의 다섯 가지 관점으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중 특히 ‘제조 경쟁력 확보’ ‘시스템 역량강화(조직, 정보화, 프로세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경영방침이다.
남양공업은 혁신활동의 가장 큰 축으로 6시그마 경영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6시그마 기법과 분임조 고유 단계를 접목한 신 분임조 활동을 현장 중심의 혁신활동으로 시행하고 있다. 혁신활동의 성과로 연간 100여건의 완료 프로젝트와 연 5000건 이상의 아이디어 제안이 나왔다. 매년 40억원 이상의 유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제조 현장의 전문가 집단으로 모인 공장혁신 태스코포스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통한 제조 공정의 간이 자동화를 구현, 연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2008년 국가생산성 대상과 한국의 경영대상 생산성종합대상 4회 연속 수상으로 나타났다.
남양공업은 부품 품질이 협력업체 손에 달려 있다는 판단 하에 2005~2007년 1기 협력업체 레벨업 활동을 실행하고 이를 위한 자금 100%를 지원했다. 2012년 2기 협력업체 레벨업 활동을 사외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전개하고, 2013년 2, 3차 협력사 전담 인원을 구성해 지속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남양공업은 2004년 미국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의 WK차종 부품을 37개월 동안 한 번의 고객 불만도 없이 공급함으로써 품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고객 평가인 품질 5스타 평가에서 협력사 최고 등급인 그랜드 품질 5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남양공업은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역량과 고유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 품질경쟁력을 갖추며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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