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고려아연에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1만 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3.6%포인트 상승한 15.6%를 기록했다"며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원화 상승 영향에 다소 줄어 15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주가의 단기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내년 이후 수익성 회복과 설비 증설로 인한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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