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0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7억46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88% 늘어난 8374억7800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15억4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쌍용차 내수 판매는 1만53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누계로는 32.3% 증가했다. 2007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1만5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다.
특히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의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출시된 '뉴 코란도 C'는 판매대수 및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누계 기준으로는 21% 이상 늘어났다. 쌍용차는 지난달 말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세계 시장 출시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수출은 1만922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12.2%, 누계 기준으로는 14%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해외 모터쇼 참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현지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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