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IPO 최대어 현대로템, 상장 첫날 '축포'…공모가 대비 68%↑

입력 2013-10-30 14:34  

올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현대로템이 성공적으로 주식시장에 데뷔했다.

30일 오후 2시 32분 현재 현대로템은 시초가 3만3700원보다 5050원(14.99%) 오른 3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의 시초가는 3만3700원으로 공모가 2만3000원를 46.52% 웃돌았다.

공모주 투자에 나선 투자자는 68.48%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상장전부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1~22일 공모주 청약에는 3조3937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2011년 3조60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수백 곳에 달하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2만3000원에 결정됐다. 수요예측에 참가한 기관투자자의 76.2%가 희망 공모가 상단이었던 2만3000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의 중공업 부문 핵심 계열사로 국내 철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철도사업 매출은 6860억원, 방위산업 부문의 매출은 1940억원, 전체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전용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철도와 방산, 플랜트 사업부문의 고르게 매출이 구성돼있다"며 "향후 성장은 철도와 방산 부문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로템은 점진적으로 늘어난 수주잔고와 예정돼 있는 철도 및 방산 부문에서의 신규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규모는 올해 약 3조2000억 원, 내년 약 4조원, 2015년에는 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현대로템 주가는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넘어섰지만 하나대투증권의 목표주가 4만5000원까지는 16.13%의 상승여력이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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