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관들의 복무규율 위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인성 영역 전반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인성교육센터는 경찰대학 학생지도부 내에 경감급 센터장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다. 전문상담팀(2명)과 인성교육팀(2명)으로 나뉘며 전문상담팀에는 심리상담자격증을 소지한 경찰관 2명이 심층상담을 맡는다.
경찰대는 인성교육센터를 통해 경찰대학생의 심리치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퇴학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매년 2월 진행되는 신입생 교육기간 중에도 2주간의 인성캠프를 운영해 체험형 인성프로그램을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경찰대는 음주·이성·금전 문제를 일탈유발 3대 요인으로 규정하고 인성교육센터에서 경찰공무원 등 공직자들의 비위사건을 유형별로 교육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금형 경찰대학장은 “국민에게 더욱 공감 받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앞으로 인성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성교육 방안을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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