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 쎌바이오텍 '듀오락', 유산균 혁명 일으키다
[ 이준혁 기자 ]
‘장(腸) 불안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해결사.’
잦은 야근과 시험·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폭탄주로 상징되는 음주문화. 한국인의 장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신체 가운데 가장 시달리는 부위는 어쩌면 장기일지 모른다. 설사 변비 소화불량 더부룩함 등의 장 질환은 이제 누구나 하나쯤은 끼고 살아가는 ‘일상질환’이 됐다. 하지만 장 질환은 고질화될 경우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저하 등 삶의 질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스트레스나 인스턴트식품 음주 흡연 등이 야기하는 장내 유해균은 집중력 약화뿐 아니라 간경화 등의 질병을 야기하기도 한다. 알코올처럼 소화흡수가 안 된 음식이 장내에 오랜 시간 축적돼 부패되는 과정에서 ‘엔도톡신’이라는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혈액을 통해 간 뇌 등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루종일 머리가 띵한 소위 ‘안개뇌’ 현상이 발생한 것도 장내 나쁜 세균 때문이다.
따라서 장 안의 나쁜 균을 줄이고 좋은 균을 늘리는 게 장 관리의 첫 번째 원칙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해물질의 원활한 배출과 유익균 활동을 늘려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최근 주목받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 장까지 가야 좋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단점은 열과 산성에 약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장에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사멸된다.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갈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술은 미생물학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코팅이 안 된 일명 ‘누드 유산균’은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분류된다.
누드 유산균은 상온에서 급속히 사멸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 바로 ‘코팅’이다. 코팅기술은 상온 보존이 가능하면서 열이나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아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쎌바이오텍이 세계 특허를 보유한 4세대 이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7도에서도 살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술이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휴대해서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낸 핵심 원동력이 4세대 이중코팅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유산균도 ‘신토불이’
고기 등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서양인과 곡식과 야채가 주식인 동양인은 장내 환경도 상당히 다르다. 특히 김치는 물론 고추 마늘 생강 등 살균력이 강한 향신료가 많은 음식을 먹는 한국인의 장은 좋은 유산균이 살기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쎌바이오텍 등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유럽 등 해외에서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로 평가받는 것도 유산균이 생존하기 척박한 한국인의 장에서 그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홍수 속에 내게 맞는 유산균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인의 생활습관이나 건강, 식습관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권하고 있다. 우선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고기능성 유산균 제품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기준(1억~100억마리)보다 월등히 많은 350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 있는 제품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육식으로 만성 소화불량인 환자의 경우 소화효소가 많은 제품이 바람직하다. 해외 출장이나 외근 시 ‘물갈이’로 인해 고생하거나 음주 다음날 설사가 잦은 직장인은 ‘듀오락 스탑’처럼 장내 엔도톡신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 제품이 좋다.
이희주 한가족약국 약사는 “듀오락 스탑은 음주가 잦은 직장인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업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혈당도 함께 관리해야 하는 환자를 위한 ‘듀오락 혈당컨트롤’과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씹어먹을 수 있는 ‘듀오락 츄어블’도 쎌바이오텍의 주요 상품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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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혁 기자 ]
‘장(腸) 불안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해결사.’
잦은 야근과 시험·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폭탄주로 상징되는 음주문화. 한국인의 장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신체 가운데 가장 시달리는 부위는 어쩌면 장기일지 모른다. 설사 변비 소화불량 더부룩함 등의 장 질환은 이제 누구나 하나쯤은 끼고 살아가는 ‘일상질환’이 됐다. 하지만 장 질환은 고질화될 경우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 저하 등 삶의 질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스트레스나 인스턴트식품 음주 흡연 등이 야기하는 장내 유해균은 집중력 약화뿐 아니라 간경화 등의 질병을 야기하기도 한다. 알코올처럼 소화흡수가 안 된 음식이 장내에 오랜 시간 축적돼 부패되는 과정에서 ‘엔도톡신’이라는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혈액을 통해 간 뇌 등 신체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루종일 머리가 띵한 소위 ‘안개뇌’ 현상이 발생한 것도 장내 나쁜 세균 때문이다.
따라서 장 안의 나쁜 균을 줄이고 좋은 균을 늘리는 게 장 관리의 첫 번째 원칙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유해물질의 원활한 배출과 유익균 활동을 늘려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최근 주목받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 장까지 가야 좋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단점은 열과 산성에 약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장에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사멸된다.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갈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기술은 미생물학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코팅이 안 된 일명 ‘누드 유산균’은 1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분류된다.
누드 유산균은 상온에서 급속히 사멸되기 때문에 냉장 보관이 필수적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 바로 ‘코팅’이다. 코팅기술은 상온 보존이 가능하면서 열이나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아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쎌바이오텍이 세계 특허를 보유한 4세대 이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7도에서도 살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술이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휴대해서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 중에도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낸 핵심 원동력이 4세대 이중코팅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유산균도 ‘신토불이’고기 등 육류를 주로 섭취하는 서양인과 곡식과 야채가 주식인 동양인은 장내 환경도 상당히 다르다. 특히 김치는 물론 고추 마늘 생강 등 살균력이 강한 향신료가 많은 음식을 먹는 한국인의 장은 좋은 유산균이 살기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쎌바이오텍 등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유럽 등 해외에서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로 평가받는 것도 유산균이 생존하기 척박한 한국인의 장에서 그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홍수 속에 내게 맞는 유산균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인의 생활습관이나 건강, 식습관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권하고 있다. 우선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사람은 고기능성 유산균 제품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기준(1억~100억마리)보다 월등히 많은 350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들어 있는 제품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육식으로 만성 소화불량인 환자의 경우 소화효소가 많은 제품이 바람직하다. 해외 출장이나 외근 시 ‘물갈이’로 인해 고생하거나 음주 다음날 설사가 잦은 직장인은 ‘듀오락 스탑’처럼 장내 엔도톡신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 제품이 좋다.
이희주 한가족약국 약사는 “듀오락 스탑은 음주가 잦은 직장인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업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혈당도 함께 관리해야 하는 환자를 위한 ‘듀오락 혈당컨트롤’과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씹어먹을 수 있는 ‘듀오락 츄어블’도 쎌바이오텍의 주요 상품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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