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2050선을 돌파한 후 상승탄력과 하방압력이 모두 제한적인 좁은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매크로 모멘텀 약화 우려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경기 흐름에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인한 경제지표 둔화 정도와 중국 3중전회를 통한 정책노선 확인 과정이 요구된다"며 "이로 인해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승 동력은 약화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그는 "매크로 모멘텀 약화는 외국인 매수강도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외국인이 주도하는 상승 견인력도 약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지수 조정을 이끌 악재도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우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지만 방향성을 훼손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2050선 전후로 단기 저항이 수반될 수 있지만 완만한 상승 흐름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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