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회의에서 역사 교육을 강화해 직원들이 투철한 역사의식을 갖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역사관이 뚜렷한 직원이 자신과 회사, 국가를 사랑할 수 있다”며 “자동차만 파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도 널리 알리는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기아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있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역사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현대·기아차는 본격적으로 직원들의 역사 소양 함양을 위해 올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학교수를 초빙해 ‘역사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험인 인·적성검사(HMAT)에서도 이례적으로 역사에 대한 소양과 사관을 평가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