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째 하락…금값도 내려

입력 2013-11-0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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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9센트(0.4%) 빠진 배럴당 96.3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10월 한달간 5.8%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4달러(1.04%) 내린 배럴당 108.72달러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3주 연속 감소했지만 시장 예측치는 웃돌았다. 노동부는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1만명 감소한 3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둘째주 이후 계속 줄어드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3만8000명)은 웃도는 수치다.

금값도 같은 이유로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5.60달러(1.9%) 내린 온스당 1323.7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10월 한달간 0.3% 떨어졌다. 지난 9월(4.9% 하락)에 비해서는 낙폭이 줄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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