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4385억원(전년대비 -2.6%), 영업이익은 463억원(-9.8%, 영업이익률 10.6%)으로 당사 예상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톤당재료비가 2322달러(전기대비 -4.5, 전년대비 -13.4%)로 하락했지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원화절상 및 국내조업일수 감소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전이익은 526억원(2.4%)로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환율하락에 따른 금융손익에서의 외환환산이익 증가, 기타손익에서의 일회성 이익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해외 OE로의 매출 및 신규수주 확대, 중국공장의 선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수출 OE 매출액은 262억원으로 분기별 성장세(1분기 49억원, 2분기 108억원)를 지속했고 3분기 중국공장 영업이익률은 12.7%로 분기별 개선추세(1분기 6.8%, 2분기 9.4%)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톤당 재료비는 약 2134달러로 전기보다 3.7%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수요상황, 경쟁환경 등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계절적 요인(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 고려시 3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넥센타이어의 장기성장전략에 대해 신뢰하나 현재 수익성 수준에서 경쟁사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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