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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전재호 대표 ‘The 3rd Way - Customer Centricity’ 고객중심은 경영의 전략이나 수단이 아닌 본질이 되어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여섯 번째 강의가 지난 31일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의 ‘The 3rd way Customer Centricity’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재호 대표는 목적, 목표, 수단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에게 있어 고객만족이 수단이라면 진정성 없는 페르소나일 뿐이며 기업은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순간 또 다른 수단을 갈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만족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의 삶에 있어 목적과 수단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전 대표는 일과 가족, 공부 등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의 관점에 따라 목적과 수단으로 구분될 수 있지만 ‘일’과 ‘사람’만큼은 반드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부’는 먼저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공부는 인문과 과학을 배우는 ‘학문’과 기법, 테크닉 등을 배우는 ‘기술’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질은 이해하지 않고 방법에 승부를 걸고 문제 풀기에만 급급할 뿐 긍정적이지 않은 사고와 비난하는 법만을 배운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사회는 본질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일을 지시하고 움직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 대표는 “‘철’은 흐름을 읽고 변화를 읽어내는 능력으로 철부지(-不知)는 철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파도만 볼 뿐 바람을 읽지 못하는 것처럼 현상만 보고 본질, 흐름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팀 화이트는 상생으로 기반으로 한 소비자들의 모임으로 브랜드아카데미는 이러한 팀 화이트의 정직한 성공을 돕는다”며 브랜드아카데미를 통해 자신의 삶의 명확한 목적, 신념, 존재의 이유를 지닌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세련씨는 “삶에 있어 하나의 현상만 볼 것이 아니라 큰 ‘숲’을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며 “스킬, 방법, 테크닉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원리와 현상을 이해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씨는 “ 일, 직장, 팀, 사람은 모두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평생 기억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내 삶에 하는 모든 일들을 목적으로 여기면서 진정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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