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법인카드 포함) 외국 사용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있다. 지난 한해동안만 한국인 2035만명이 해외에서 긁은 신용카드 결제액은 5조5000억원에 달했다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종학 의원은 여신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인이 외국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액은 5조5000억여원이었다. 2008년(3조1000억여원)과 비교하면 4년만에 41.7% 증가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한국인 숫자는 2008년 937만여명에서 2012년 2035만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3명이 50만달러 이상 고액을 해외에서 썼다. 이 역시 2008년 당시 37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해외사용액은 40조 7000억여원이었다. 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쓴 국민도 6800여만명이었다.
홍 의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사용인원 1097만명을 넘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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