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환야그룹 통해 중국 ODM 화장품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13-11-01 16:10  


[뷰티팀] 코스닥 상장법인 주식회사 코스온이 중국의 화장품 대기업 환야그룹을 통해 중국 ODM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9월 코스온은 화장품 전문기업 광둥환야그룹(廣東 環亞集團),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홍콩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코스온의 ODM 시장 진출은 환야 제3공장에서 별도의 화장품 라인 ODM제조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광둥환야그룹은 생산 공장과 연구소 등 3곳의 판매회사와 22개의 자회사를 가진 중국 화장품 전문 대기업이다. 중국 내 2만 여개의 판매점과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미용실, 화장품 판매점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환야그룹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들이 한방전문 화장품 메이푸바오(美膚寶), 식물성분 화장품 프라닉(法蘭琳卡 FRANIC), 한방성분 모발보호제품 브랜드 레이라(蕾拉 LEILA) 등 기초제품에 국한되어 있어 색조화장품 사업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과거 환야그룹의 기초화장품 사업을 되짚어볼 때 색조화장품 시장 진출에서 코스온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며 “환야는 최근까지도 자신들의 연구소를 소개할 때 코스온의 연구인력을 자신들의 핵심인력으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8월 말부터 코스온은 색조 화장품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관련 생산설비 확충 및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원들과 생산 기술자들을 확보하며 국내외 색조 화장품 진출을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코스온 관계자는 “광둥환야 제 3공장 설비가 완료되는 대로 기초 및 색조화장품 ODM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자세한 사항을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온은 2012년 11월 미즈온의 경영진들이 대거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9월 YG엔터테인먼트 및 중국환야그룹과의 홍콩합작법인 설립,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사업 진출 발표 등 끊임없는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출처: 코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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