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현대차 및 삼성전자 등 비중 큰 기업들의 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어닝 미스(예상치 대비 하회)'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증권사 추정치 대비 약 9%의 어닝미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4분기 및 내년 실적의 하향조정 역시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는 특히 경기순환적 업종을 중심으로 대폭 하향조정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무관한 국내 펀더멘털 부진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익 하향조정이 큰 업종은 유틸리티, 기계, 식품, 가전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웅제약, GS홈쇼핑, 현대제철, 현대차 등은 하반기 이익 상향에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는 종목으로 꼽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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