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생상품 '아찔한 추락'] "중위험·중수익 파생상품 상장 필요"

입력 2013-11-03 21:37  

이호철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 황정수 기자 ] “파생상품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중위험·중수익 파생상품의 상장이 필요합니다.” 이호철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56·사진)은 금융당국의 규제완화와 함께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중위험·중수익 상품개발이 파생상품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한국이 파생상품 시장 규제를 강화하는 사이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이 시장 활성화 쪽으로 정책을 구사하다 보니 글로벌 자금은 물론 국내 자금마저 해외상품으로 옮겨갔다”며 “이 같은 흐름을 늦추거나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닛케이225미니’나 ‘CSI300’ 같은 다양한 경쟁상품이 나오면서 한국시장의 위축을 가속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증권업계와 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파생상품’의 상장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권사나 선물사가 상품을 개발할 때 위험을 헤지(회피)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 필요하다”며 “주가가 하락할 때 이익을 낼 수 있는 변동성지수선물 같은 상품이 그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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