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마다 4~5인용 텐트
바닥에 열선 깔려 보온 완벽
바비큐 파티는 금상첨화
[ 최병일 기자 ]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야외에서 캠핑하며 최신 영화를 감상한다. 한화리조트 양평이 선보이는 ‘무비 글램핑 빌리지’다. 무비 글램핑은 가히 ‘글램핑의 진화’라 할 만하다. 고급스러운 캠핑 분위기에 영화라는 콘텐츠를 결합했기 때문이다.
‘무비 글램핑 빌리지’는 빈폴의 글램핑 장비, 메가박스의 최신 영화, 한화호텔&리조트의 숙박과 식음 노하우를 결합한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자연과 캠핑 장비만 있던 기존 캠핑 시스템에 편의와 문화를 더한 것이다. 자리마다 4~5인용 텐트와 대형 캐노피, 램프와 테이블, 화로 등이 놓여 있고, 추위를 느끼는 고객을 위해 바닥에 열선을 깔아 초겨울에도 무난하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글램핑에서 빠지면 안 되는 삼겹살은 물론 오리고기, 수제 소시지, 각종 쌈채소 등 한화리조트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음식과 칵테일이 글램핑족의 식욕을 돋운다. 영화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에서 매주 교체 상영한다.
‘무비 글램핑 빌리지’는 오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무비 글램핑 빌리지는 심플 패키지와 바비큐 패키지 두 가지로 구성해 취향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플패키지’는 일~목요일 글램핑장만 이용할 수 있으며, 4인 기준 3만원. 추가 비용은 없다. 주말(금·토)엔 글램핑에 영화가 추가되며 4인 기준 5만원. 인원 추가 시 1인당 1만원씩 부담하면 된다.
‘바비큐 패키지’는 일~목요일 글램핑과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2인 6만원, 4인 10만원, 6인 16만5000원. 주말엔 글램핑과 바비큐,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2인 9만원, 4인 13만원, 6인 19만5000원. 단, 한화리조트 양평 객실은 별도로 예약해야 하며 글램핑 패키지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무비 글램핑을 즐기기 전에 활동적인 체험을 하고 싶다면 ATV를 타고 유명산 챌린지 코스를 달려보는 것도 좋다. 한화 리조트 양평의 ATV코스는 초심자와 중급자도 무난하게 완주할 수 있어 안전사고 걱정이 없고, 오프로드 코스도 잘 정비돼 있다. 1회에 15분가량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1인당 1만원. 짚트렉, 바이킹코스, 클라이밍코스 등 최대 50여개의 코스를 즐길 수 있다. 15인 이상일 때 이용할 수 있으며 4시간 이용 5만원, 8시간 이용 8만원.(1인 기준, 부가세 제외)
캠핑장에서 즐기는 음식 외에 한화리조트 양평의 별미를 먹고 싶다면 한정식당 ‘뜨락’을 찾아보자. 청국장 정식, 마늘 토종닭 백숙, 더덕구이, 황태구이 등 자연식이 가득하다. 뚝배기에 가득 담긴 곤드레밥과 고등어구이, 깻잎 장아찌, 고사리무침 등 20여가지 반찬이 어우러진 뜨락곤드레정식이 대표 메뉴.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으며 1인 기준 1만5000원.
(031)773-3811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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