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수익 불확실성 크다"-현대

입력 2013-11-04 07:27  

현대증권은 4일 우리금융에 대해 수익 추정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은 8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297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STX그룹에 대한 추가 충당금 3000억원 적립으로 전체적인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의 3분기말 현재 NPL(부실채권) 충당금 적립비율은 91%로 신한지주(144%) 하나금융(128%) KB금융(111%) 등 비교 그룹에 비해 낮다.

구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언제 충당금 적립률을 높이면서 대손비용이 많이 발생할지 추정하는 것이 어렵다"며 "3분기에 발생한 STX그룹 추가 충당금도 다른 은행들은 이미 2분기에 전부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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