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5조73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7% 증가한 307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정지로 인해 무선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떨어졌다. 유선수익도 유선전화 매출이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6.7% 급락했다. 반면 미디어 콘텐츠 수익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한 3510억원을 달성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무선 가입자 회복을 위해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지만 가입자 증가세는 기대만 못하다"고 전했다. 유선전화 매출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무선 경쟁력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진 제한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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