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하고 있고, 대만과 한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문화의 날' 대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4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0.36%) 오른 2157.33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1.73포인트(0.05%) 뛴 2만3261.52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8361.61로 0.31% 밀리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0.35% 떨어진 2032.28로 하락세다
중국과 홍콩 증시의 상승세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상승세 덕분이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와 물류구매협회(CFLP)가 전날 발표한 중국의 10월 비제조업 PMI 지수는 56.3으로 집계됐다. 전달 55.4보다 소폭 올랐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비제조업 PMI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며 "이같은 증가세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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