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4일(11: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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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HQ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HQ인베스트는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안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HQ는 모회사이자 국내 유력 연예기획사인 IHQ의 이름을 딴 것이다.
아시아인베스트의 공동 최대주주였던 IHQ는 지난 9월 지분 26.43%를 추가로 취득, 52.85%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단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전용주 IHQ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HQ인베스트먼트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용주 HQ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모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전문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콘텐츠와 관련된 기술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Q인베스트먼트는 최근 9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관상'에 투자했다. 이에 앞서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미스터고, 화이 등의 작품에도 투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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