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 국빈방문은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두 번째다.
영국은 매년 최대 2개국 정도에 대해서만 해당국 정상을 국빈으로 초청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국빈방문은 양국간 각별한 우호협력 관계를 반영했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5일 영국 최초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 정전 60주년이자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다.
영국 의회를 방문해 상ㆍ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같은 날 여왕 주최로 열리는 공식환영식과 버킹엄궁 국빈만찬은 그 화려함과 '품격'으로 유명한 만큼, 국빈방문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오후에는 동포간담회와 한국영화제 특별시사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영국 국빈 방문 기간 창조경제와 금융 부문에서의 양국간 협력관계 구축에 진력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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