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일부와 개성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개성공단이 재가동된 지난 9월 16일 이후 섬유업종 1곳과 전기·전자업종 1곳 등 2개사가 공단 내 법인 자산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2개 업체가 개성공단 내의 사업을 포기한 이유는 경영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개성공단 내에 별도 토지를 분양받고 공장을 세워 사업을 벌이던 곳으로, 원청기업의 주문량이 가동 중단 사태 이전 수준으로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만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통일부에 매각과 관련된 정식 절차에 착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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