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정민(36)이 늦깍이 결혼식을 올린다.
11월5일 한 매체는 슬하에 15개월 난 아들을 둔 상태로 비밀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정민이 9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애니버셔리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예비신부는 정민과 3살 터울의 승무원 오 씨. 2008년 정민의 어머니가 자궁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 그의 옆에 있어줬던 여자친구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는 정민의 바람대로 양가의 허락 속에 동거를 시작, 어머니의 병간호를 맡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병세는 호전됐고, 이들은 곧 분가해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정민의 어머니는 병이 재발되면서 지난해 7월 사망했고, 정민은 이제라도 장인 장모에게 사위로서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결혼을 결심했다.
정민은 결혼식 이전, 제주도에서 70년을 살아온 아내 가족들의 뜻에 따라 마을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잔치를 열기도 했다는 후문.
정민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부가 마음고생 많이 했겠네요~지금부터라도 행복하게 사시길” “병간호 하느라 결혼도 미루고...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하길” “정민 결혼,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민은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후 ‘찍히면 죽는다’ ‘색즉시공’ 드라마 ‘카이스트’ ‘압구정 종가집’ ‘돌아온 뚝배기’ ‘내일이 오면’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제공: 더스카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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