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총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1조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 8월 연 코엑스점에 대한 감가상각비 등으로 10.2%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취급고 기준 원가율은 양호한 의류 매출로 0.7%포인트 개선됐다"면서도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 이상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도 영업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감가상각비 반영이 계속되고 기존점 성장률 개선 역시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1002억원, 총매출액은 4.9% 증가한 1조3189억원일 전망"이라며 "지난 10월 1%에 그친 기존점 성장률은 12월 이후에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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