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거함의 귀환…이익 개선-우리

입력 2013-11-06 07:57  

우리투자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선가상승과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벌크, 탱커선 수주문의가 증가하는 등 추가적인 선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기전자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조선, 엔진 부문 수익 하락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선, LPG선 등 현대중공업의 주력사업인 조선부문의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선가 상승으로 2014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조선부문 수주증가에 힘입어 2013년 현재 220억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올해 250억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주를 기록한 2008년 274억달러, 2011년 260억달러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플랜트 부문도 사우디 3억3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유 애널리스트는 2분기 턴어라운에 성공한 전기전자 사업부는 선별수주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건설장비 부문의 수요 개선은 없지만 중국, 선진국 경기 호전되며 사업환경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2013년 상반기까지 수주한 저선가 선박이 2014년 상반기까지 매출에 인식되며 이익개선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나 수주, 선가상승 등 사업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는 실적보다는 수주금액 및 선가상승,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등 사업환경의 긍정적 변화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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