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비타민C가 신체 내 면역력을 증가시켜주고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먹는 것에 이어 비타민C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색소질환은 단순히 먹거나 바르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증세가 아니다.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자국 같은 피부 색소질환의 원인은 피부유형, 기미정도, 개인체질,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해 우선원인을 찾아낸 다음 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일단 가벼운 기미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이다. 햇볕은 멜라닌 색소가 쉽게 침착되도록 하며 피부 노화도 빠르게 만든다. 또한 여드름이 결절이나 낭포성으로 진행되는 경우, 조직결손이 심해지면 붉은 여드름자국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색깔이 짙어지게 되는데 이때 기미와 비슷한 갈색 여드름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따라서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직사광선이 얼굴에 닿는 것을 피한다. 가시광선으로도 기미가 생길 수 있는데 색조화장을 적절히 하면 막을 수 있다.
미백효과가 있는 과일산이나 비타민 C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과일산은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므로 즙을 내어 세안제로 사용해도 좋다. 이와 함께 적절한 피부 마사지를 병행하고 지나친 각질 제거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신체 기능에 활력을 주어 기미가 생기는 원인을 어느 정도 제거하는 방식도 있다. 간장 질환이나 변비가 있으면 기미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신체 질환을 먼저 치료한다. 긴장과 스트레스 또한 깨끗한 피부를 위한 관리 대상이다. 먹는 피임약 역시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를 위한다면 피임약이 아닌 다른 방식의 피임을 권장한다.
이처럼 색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은 각양각색이고 이런 생활습관을 지킨다고 해서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 기미는 어쩔 수 없이 생긴다. 앞서 나온 방법들은 기미 생성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한 방법인 셈이다.
따라서 심각한 색소질환의 경우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여러 가지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개인의 피부고민에 따른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장점이 있다.
엑셀브이의원 피부과 최필선 원장은 “기미는 보통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에 분포하는 표피형, 피부의 깊은 층인 진피에까지 색소가 깊게 분포하는 진피형이 있으며 동양인의 경우 표피와 진피에 색소가 혼재하는 혼합형이 가장 많은 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미는 종류가 많고 각각의 특성이 있어 이를 이해한 다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엑셀V는 개인의 기미상태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도 가능할 뿐 아니라 표피층에서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해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과 색소를 함께 제거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엑셀V((Excel V)는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과색소, 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한 피부 레이저로 인증을 받았다. 사파이어 쿨링 컨트롤 시스템이 장착되어 레이저 팁 전체의 냉각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며 세팅된 온도 이상으로 올라갈 시 레이저를 스스로 중단시키는 기능을 통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 된 안전성으로 통증 및 부작용을 줄여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 샤워, 화장이 용이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피부를 개선하고자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엑셀 V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진행되며 횟수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통 3회 정도 치료로 1~2년 정도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안면홍조, 여드름 자국 및 칙칙해진 피부 톤 등도 개선시켜 준다.
(사진출처: 영화 ‘러브 해펀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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