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발기부전·조루증 치료 '슈퍼 알약' 임상 진입(상보)

입력 2013-11-06 11:30  

씨티씨바이오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증치료제의 복합제에 관한 임상시험계획인 'CTC-PED-DDI 1'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계획은 지난 3월에 승인받은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치료제 주성분과 비아그라 주성분을 하나의 약으로 하는 복합제에 대한 임상 1상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임상병원을 통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모집에 나선다.

세계남성과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50%는 조루증세를 동반하고 있고, 조루증 환자의 57%가 발기부전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복합증상을 겪는 환자들은 두 가지 약을 모두 처방 받아 병용 투약을 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탈리아의 메라리니사와 더불어 조루증치료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해 복합제 개발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최종 임상 3상을 거쳐 시판승인이 나게 되면 국내 상위 4개 제약사에 판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기홍 대표는 "세계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약 5조원이며, 조루증치료제 역시 동일한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이라며 "각각 절반 정도의 환자는 복합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조루증치료제에 관한 글로벌 임상계획을 진행 중으로, 임상이 성공하게 되면 조루증치료 단일제의 기술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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