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창원사업장이 올해 녹색기업대상을 수상했다.LG전자는 이날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3년도 녹색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자사의 창원사업장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LG전자 창원사업장은 ▲ 전사 차원의 통합 환경안전경영시스템 ▲ 친환경 제품 생산 및 관련 정책에 적극 동참 ▲ 지역 내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의 친환경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사업장은 폐가전 무상 회수 및 재활용센터 운영하고 폐수 재활용 설비를 구축하는 등 지역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창원시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스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장 내 난방이나 제조공정 등에 활용, 연간 약 40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LG전자 환경안전 통합 표준'을 제정,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일한 환경안전경영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사업장 환경안전, 유해물질 관리, 임직원 건강증진 등을 전사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도 갖췄다. 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각 제품 분야 최초로 탄소배출량 인증 및 저탄소제품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각 사업장의 환경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15년까지 약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2013년도 녹색기업대상'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다. 환경부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00여개의 공모기업 중 수상업체를 선정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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