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코스피, 관망심리 짙어져 … "이달 중순 이후 반등 예상"

입력 2013-11-06 15:47  


코스피지수가 등락 끝에 하락했다.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와 미국의 고용지수 발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중국 제18기 3중전회(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1%) 떨어진 2013.67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20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 공세로 2010선까지 밀렸다.

그간 주가 상승을 이끌어온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매도했다. 외국인은 231억 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도 904억 원 매도 우위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 축소를 연내 단행할 것인지, 내년 3월로 미룰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중국 3중전회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컸다. 류 팀장은 “중국은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장” 이라며 “중국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느냐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방향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달 중순까지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숨고르기 장세가 지속되도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큰 상황에서 대외 이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증시 방향성이 결정날 것” 이라며 “코스피지수의 우상향 기조가 흔들린 건 아니어서 조정을 받아도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살아나고 있어 이달 중순부터 국내 증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기름 값이 리터당 2달러50센트까지 떨어지는 등 소비심리가 살아날 여력이 커졌다” 며 “연말 소비시장에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IT 및 경기 민감주를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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