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도 '애플' 넘겠다…"'갤럭시' 올해 1억대↑ 돌파"

입력 2013-11-06 16:17   수정 2013-11-06 16:20

삼성전자, 8년만에 '애널리스트 데이' 대회 개최
신종균 사장 "내년 미국, 일본, 유럽에 LTE-A 단말기를 출시…5G 시장 선도"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의 올해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휴대폰 시장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분야도 글로벌 1위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대 글로벌 경쟁사인 애플에 뒤쳐진 스마트폰 영업이익 및 태블릿PC 점유률을 뒤짚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 2013'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은 "전략 제품인 '갤럭시S',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올 한해 판매량이 1억대 넘어설 것"이라면서 "태블릿PC 판매량도 올해 400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사장은 "2010년 세계 최초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해 LTE 통신 시장을 선도해왔다"면서 "'갤럭시 노트', '갤럭시 기어', '갤럭시 라운드' 등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 대용량 무선데이터 기술, LTE-A(롱텀에볼류션 어드밴스드) 시장 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 5G 기술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사장은 "글로벌 LTE-A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차세대 통신인 5G에서도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미국, 일본, 유럽에 LTE-A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989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2011년 스마트폰 부문 점유율 1위, 2012년에는 전체 휴대폰 점유율을 1위에 올랐다. 올해 3분기에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8840만대의 스마트폰를 팔았다.

스마트폰 판매 '양(量)'적 지표인 매출에서는 삼성전자가 59조 800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질(質)'적 지표인 영업이익은 애플이 10조 7600억원으로 선두를 지켰다. 매출 2위는 애플(18조 8600억원), 영업이익 2위는 삼성전자(10조 1600억원)로 양사가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과 섬성전자의 영업이익 격차는 60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애플이 여전히 높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지난 2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애플은 29.2%로 1위, 삼성전자이 16.9%로 2위였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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