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이번 시즌 컬러에 예민한 패션피플이라면 두 가지에 주목할 것이다. 트렌드 컬러인 버건디와 스테디셀러 블랙.
막바지 가을에 접어든 요즘, 거리에서 만난 패션피플의 옷이 버건디와 블랙으로 물들고 있다. 독특한 컬러감의 버건디는 그 자체만으로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트렌드와 상관없이 사랑받는 블랙은 그 특유의 시크한 카리스마가 매력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가지 컬러로 스타일링하는 것도 좋지만 버건디와 블랙의 조합은 환상적인 룩을 연출해낸다.
▶매혹적인 와인빛 ‘버건디’
그동안 생소한 단어였던 버건디는 이제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트렌디한 컬러로 자리잡았다.
프랑스의 남동부 부르고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적포도주란 뜻의 버건디는 약간 청색 기미가 있는 적색을 뜻한다. 짙은 와인빛 컬러로 여성스러우면서 섹시함을 동시에 가진 매력적인 컬러다. 버건디 컬러 아이템을 연출할 때는 최대한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소녀시대 유리는 영화 ‘노브레싱’ 시사회에서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버건디 컬러 원피스로 매혹적인 성숙미를 어필했다. 또한 윤아는 같은 명암이 다른 2가지 버건디 컬러가 들어간 미니원피스로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 스테디셀러 카리스마 ‘블랙’
시즌, 트렌드에 상관없이 언제나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는 블랙은 이번 시즌 좀 더 특별한 룩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올블랙룩으로 시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 이때 같은 블랙이지만 상반된 소재를 사용, 전체 룩에 재미를 주는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다. 에프엑스 빅토리아는 블랙 가죽 재킷에 블랙 가죽 스키니진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룩을 연출, 카리스카를 더했다.
또한 씨스타 보라는 블랙 재킷을 마치 원피스처럼 스타일링해 시크하고 도도한 룩을 완성했다. 특히 스모키메이크업과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전체 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버건디+블랙 환상 조합
블랙과 버건디는 각각 연출해도 좋지만 함께 스타일링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자의 매력을 더해줄 수 있기 때문.
배우 김민정은 한 행사장에서 블랙+버건디 컬러를 조합, 그녀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광택감이 더해진 버건디 컬러 블라우스에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 심플한 스타일링이지만 컬러만으로 유니크함을 더한 것.
또한 배우 김정은은 버건디 컬러 패딩와 블랙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 발랄하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그녀의 룩이 캐주얼해보이기보다 페미닌한 느낌이 더 강조된 이유는 블랙과 버건디 컬러를 적절히 매치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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