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여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직원의 출산휴가를 산정할 때 영업일수 기준으로 110일을 제공한다. 실제로는 5개월 휴가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셈이다. 여성직원이 육아휴직에 돌입할 경우 법정 휴직급여 외 기본급의 27%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연평균 상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시스템을 갖춰놓은 덕분에 전체 임직원의 5% 정도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중이다. 개인별로 복귀를 희망하는 시점에서 100% 현업 복귀를 보장하고 있다. 여성인력 중심의 사무직군 비전 및 보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직무승진제도를 신설하는 등 인사제도도 여성을 배려해 개선했다. 또 얼마 전에는 계약직 여직원 전원을 일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한생명은 직장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전국 권역별로 ‘WLB(Work & Life Balance) 직무담당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점 직원의 휴가 및 교육 등 해당 직원의 부재시엔 근무 경력이 15년 이상 된 직원으로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 평일 오후 7시에 사내 온라인 시스템을 다운시키고,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엔 조기 퇴근하도록 장려하는 ‘신난데이’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야근에 대한 부담이나 본인 휴가 사용시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등을 최소화해 여성 직원들이 가정에 보다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워킹맘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족 동반으로 진행하는 ‘대하잡이 행사’ 등과 같은 패밀리 이벤트도 연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학용품 세트를 선물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축하 엽서를 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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