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대부분 하락…ECB 회의·미국 3분기 GDP 앞두고 관망

입력 2013-11-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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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71.97포인트(0.50%) 하락한 1만4265.34로 오전 장을 마쳤다.

이날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내 상승 폭을 축소해 반락했다. ECB 회의, 미국 3분기 GDP발표 등을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ECB 회의와 미국의 3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엔(0.04%) 하락한 98.60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27.46으로 전 거래일보다 12.15포인트(0.57%)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35.97포인트(0.59%) 떨어진 2만2900.97을 보였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01% 오른 8282.97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08% 내린 2012.12로 약보합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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