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9% 늘어난 1159억원, 매출의 경우 4.1% 성장한 2조3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자산은 16.9% 확대된 18조1744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3.0% 증가한 9663억원을 달성했다.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RBC비율은 직전 분기보다 12.9%포인트 상승한 244.6%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와 고위험자산 축소에 따른 결과로, 감독당국의 권고기준인 150%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월납초회보험료와 연납화보험료(APE)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5.3%, 11.4%씩 증가하는 등 영업 지표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장성상품은 월납초회보험료와 APE에서 각각 21.8%, 21.7%씩 증가했고, 이중 수익성이 높은 종신보험의 증가율이 47.7%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2분기(7~9월) 순이익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1%씩 줄어든 1조1258억원, 428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 측은 "상반기 실적 호조가 동양그룹 사태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보장성판매 확대 등 수익성 기반의 사업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속가능이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초당 12만원" 버는 사람들...충격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강연회] 2013 제 5회 한경 가치투자 대강연회 (11/13 여의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