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능 맞은 교육주 '비틀'…난이도 낮은 탓?

입력 2013-11-07 13:55  

2014년도 수학능력시험날인 7일 교육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700원(0.95%) 내린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대성웅진씽크빅은 각각 3.26%, 0.17% 내림세다.

교육주는 수능 난이도가 높으면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수능 준비학원인 메가스터디의 경우 난이도에 따라 등락을 결정했다. 수능시험이 어려우면 변별력이 커져 대학들이 수능점수 반영 비중을 늘리기 때문이다.

올해는 수능이 쉽게 출제됐다는 소식에 교육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정병헌 수능출제위원장은 "영역, 과목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다"며 "1% 만점자라든가 하는 수치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컸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이번 시험은 예년보다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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