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대규모 동시 임상시험으로 글로벌시장 개척"

입력 2013-11-07 16:07  

KGC인삼공사는 한국 홍삼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1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6시 롯데호텔에서 각 분야 연구진들로 구성된 ‘홍삼의 인체적용시험 연구자 모임’을 연다고 인삼공사는 덧붙였다.

‘인삼종주국 위상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규모 임상시험은 기존에 연구를 통해 확인된 피로도 개선 효과 등의 효능은 물론 안전성, 약물 상호작용 등에 대해 국제기준으로 다시한번 검증하는 시험으로서 한국의 인삼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그 동안 국내 홍삼은 KGC인삼공사를 중심으로 정부, 대학병원, 연구기관 등의 공동 노력에 의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6000여 편의 임상 및 전임상시험 연구결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왔다.

실제로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의 도움,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과에 대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이외에도 임상시험을 통해 육체적 피로에 대한 회복효과와 암환자가 항암요법과 함께 홍삼을 3개월간 섭취한 결과 면역을 조절하는 지표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온 것.

KGC인삼공사는 기존의 수많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유명 대학병원의 연구진을 통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동시에 실시, 국제기준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등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및 수출 기준사항을 충족시켜 해외 제품등록시 과학적인 안전성·유효성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GC중앙연구원 장일무 원장은 “미국의 경우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지에 미국삼이 암환자의 피로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를 발표하는 등 자국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규모 펀딩을 통해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에게 다시한번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한국이 인삼의 종주국임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매년 약 2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 홍삼 효능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인삼종자 개량을 통해 총 9건의 신품종을 등록했으며 2011년부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고온장해에 견딜 수 있는 ‘선일’ 이라는 신품종을 출원하고 재배 가능지역 확장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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