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리빙소셜의 자회사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글로벌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인 그루폰과 M&A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M&A는 내년 상반기 전 마무리될 예정이고 공정거래위원회(KFTC)의 승인절차가 종료되면 곧바로 티몬은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
티몬과 그루폰은 합병 발표와 더불어 대규모 고객 할인행사 계획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사실상 마진을 줄여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고 가격을 더 내리는 '출혈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이다.
티몬은 "오는 14일 미디어 데이가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대고객 프로모션 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오는 18일부터 연말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루폰은 티몬이 현재까지 구축해온 우수한 조직력을 통해 아시아시장에서 추가적인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의 기존 비즈니스와 티몬의 운용에 대한 최선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 노정동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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