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방법 다양한 돌출입, 원인 따른 맞춤치료가 중요

입력 2013-11-08 09:29   수정 2013-11-08 09:33


[김성률 기자] 입이 앞으로 튀어 나와 보이는 돌출입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돌출입으로 보이는 '치아돌출'은 위와 아래 턱뼈는 정상적 위치인데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경우다. 반대로 치아는 가지런하지만 위와 아래 턱뼈 즉 잇몸뼈가 앞으로 튀어 나온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치아, 잇몸뼈 돌출형' 돌출입이 그것이다.


돌출입을 달리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첫째는 입이 많이 튀어 나온 '양악돌출증', 잇몸이 많이 튀어 나온 '상악돌출증' 그리고 아래턱이 위 잇몸 보다 많이 튀어 나온 주걱턱으로 나뉜다.


돌출입이라고 하더라도 귀여운 얼굴형이 있다. 입 주위가 약간 돌출되면 오히려 입술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굳이 돌출입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만의 미력인 것이다.


문제는 돌출입이 많이 심할 경우다. 일반적인 돌출입은 잇몸과 치아가 함께 튀어 나와 있다. 때문에 웃을 때 잇몸이 과하게 드러나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보다 상태가 심한 경우는 아예 입술이 완전히 다물어 지지 않거나 발음이 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태라면 교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입사를 위한 면접부터 대인관계에 불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돌출입의 치료는 치아교정과 양악수술, 전방분골절단술 등의 방법이 있다. 12세 전후라면 위턱의 두 번째 큰 어금니가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위 어금니를 후방이동하여 필요한 공간을 얻은 후 이 공간에 앞니를 뒤로 보내 돌출입 치료가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이미 어금니가 자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위와 아래 송곳니 바로 다음에 위치한 작은 어금니를 발치하여 생긴 약 7~8mm 정도의 공간에 6개의 앞니를 밀어 넣어 돌출입을 치료하는 것이다.

웃을 때 잇몸 노출이 심한 경우, 위아래 앞니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인 경우, 얼굴이 긴 경우, 정상교합이지만 주걱턱인 경우 그리고 코 옆이 심하게 꺼져 보여 주걱턱이 더욱 심해진 경우에도 양악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라고 한다. 다만 자신이 돌출입인지와 양악수술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전문병원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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